사회에 첫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어느 정도 효과적으로 무슨일을 하느냐는,
말이나 글로써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능력에 달려있다고 한다.
생각을 말이나 글로써 전달하는 능력의 중요성은 조직에서 그 지위가 상승해 갈수록 더욱 주요하게 된다. 규모가 일정이상 큰 조직에서는 아마 표현하는 능력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모든 능력 중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경험적으로 보면 가장 중요한 능력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중요한 능력임에는 틀림 없는 듯 하다. 말이나 글을 잘 쓰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나은 대우를 받는 사례는 우리 주변에 많이 있으므로..
직장인에게 있어 글을 쓴다는 것, 더욱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글을 쓴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직장인의 글쓰기는 그 사람을 나타내는 개인의 핵심역량이 된다.
아주 기초적인 기술이지만 어떤 아이디어를 정리하여 글로 쓰거나 말로 표현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다. 외국에서는 글쓰기(특히technical writing=업무적 글쓰기)와 발표력을 중시하는데 비해 우리는 문학적 글쓰기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나는 문학적 글쓰기 또한 업무적 글쓰기와 동떨어진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얼마 전에 서울대학교에 글쓰기 교실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고 일부 카페에서는 글쓰기 교육을 공개적으로 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글 쓰는 것은 기본 소양이라고 하여 드러내 놓고 교육받는 것 조차 부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상에서 아주 쉽게 접근해 보면 어떤 문제든 글로 표현해 보면, 글로 표현할 수만 있어도 문제의 절반이 해결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을 우리를 경험하게 된다.
직장인의 글쓰기는 타인에게 감동을 주는 문학적 글쓰기와는 달리 일과 관련된 의사소통수단으로 여기에는 각종 이메일, 보고서, 품의문(기안서), 제안서, 안내문 등 아주 실질적인 내용의 글쓰기 이다.
직장인의 글쓰기에서 주로 나타나는 문제점은 내용이 장황하고 초점이 없거나 글을 읽는 샇람으로 하여금 궁금증을 해소하기 보다는 오히려 궁금한 점이 생기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는 근본적으로 글을 쓸 때 읽는 이 중심으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직장인의 글쓰기를 위한 TIP을 몇 가지 정리해 본다.
< 직장인의 글쓰기를 위한 tip >
1. 읽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고려
- 의사결정권자는 중요한 사항과 결론을 먼저 알고 싶어하고 문제보다는 해결에 관심
- 보고는 사안에 중요성에 따라 그 양을 비례하고, 읽는 사람이 알 수 있는 용어를 선택
2. 주제는 사안에 맞게 구체적으로 - 주제를 무의식적으로 크게 잡으면 초점이 흐려진다.
3. 주어를 명확히 한다. 주어만 제대로 사용할 수 있어도 글쓰기 문제의 대부분을 해결
4. 능동태로 문장을 짧게 만든다. 수동태를 활용할 경우 문장이 길어진다.
5. 제목, 첫 문장으로 모든 것을 말한다.
6. 단문을 사용하며 문장의 길이는 최대 40-60자 내외로 한다. 길이로 치면 최대 한 줄 반
7. 보고서는 간결하고 명확하게 쓰자. 핵심 내용을 한 눈에 전달하기
* 사족달기: 나의 글쓰기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아마도 초등학교 일기가 처음이 아니었나 싶다.
일기에 대한 추억은 누구나 있을터.. 글쓰기 어렵게 생각하기 보다는 많이 읽고 많이 쓰는것이 왕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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